일상

신용산에서 완벽한 생일을 준비하는 방법 - 꽃집 피스위시, 케이크 & 파이 브레니파이칸틴

7조이7 2024. 1. 1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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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

 

전 1월 초에 생일이었는데

그동안 나름 꽉꽉 채워서 하루를 살았더니

생일이 벌써 전생 같아요.

그래도 아직 1월이라는 사실에 안도하면서

호다닥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꽃집은 피스위시입니다.

꽃다발 너무 상큼하고 예쁘지 않나요!

전 분홍색 중에서도 주황빛이 도는 분홍을 좋아하는데

너무너무 예쁘더라고요.

 

인스타를 보면 맨 오른쪽에 있는

안시리움이라는 꽃을 자주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어쩐지 동양적인 느낌도 나면서 멋있어요.

네이버에 꽃 이름을 검색해 봤는데

꽃을 심장 모양이라고 표현했더라고요.

심장 모양의 꽃이라니, 이 꽃이 더 좋아졌어요.

 

그리고 거베라는 오른쪽의 분홍색 모양만 봤었는데

꽃잎이 가는 주황색 꽃도 거베라라고 해요.

실거베라, 스파이더 거베라로 불리는 듯해요.

 

연한 연둣빛의 강아지풀 포인트도 귀여웠어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꽃은 사진에서는 가려져서 안 보이는데

하얀색과 연한 핑크빛이 겹겹이 핀 꽃이었어요.

 

 

 

꽃다발이 정말 너무 예뻐서

걸어가면서도, 예약한 파이 가게 앞에서도

계속 찍었어요.

 

 

파이 픽업해서 같이 또 사진 찍기!

 

 

파이도 너무 예쁘고 맛있었는데요.

 

 

브레니파이칸틴에서 구매했습니다.

픽업하러 매장 들어갔는데

맛있어 보이는 조각 케이크와 파이들이 많았어요.

 

홀케이크를 할지 파이를 할 지 고민했는데요.

오렌지 얼그레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산뜻한 느낌의 파이가 너무 궁금해서

그걸로 골랐습니다.

 

매장에는 작은 사이즈로 판매하는데

인스타 디엠으로 문의하시면 구매 가능해요.

 

 

매장도 외국 감성으로 너무 예뻤어요

 

 

밥 먹으러 간 곳에서 케이크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초 불고 쪼금 먹어봤어요.

얼그레이 맛도 생각보다 더 강하게 나서 좋았어요.

상큼한 오렌지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집에 가서 남김없이 해치웠습니다!

 

 

꽃들은 이렇게 열심히 화병에 꽂아두었어요.

화병 두 개에 나누고도 수국이 남아서 따로 꽂아줬어요.

물을 이틀에 한 번 갈아주고 줄기 끝을 잘라줬고

일주일 정도 예쁘게 봤어요.

매일 갈아줄 걸 약간 아쉬움이 있네요!

그래도 거의 일주일 동안 이리 놓고 저리 놓고

생일 사진도 찍고 책상 사진도 찍으면서 행복했어요.

 

생일을 신용산 쪽에서 보내실 예정이시라면

피스위시, 브레니파이칸틴 추천합니다!

 

모두 생일처럼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도

특별히 더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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