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쿠키 굽기 꿀팁과 발전 과정🍪 (치치공작소 쿠키 커터 자랑과 큐원 영양쿠키믹스, 브레드가든 쿠키믹스 비교를 곁들인.)

7조이7 2023. 1. 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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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록 아티스트가 꿈인
조이입니다.

오늘은 요즘 살짝 빠진
쿠키 굽기 타임을 공유하려고 해요.

그간의 쿠키 타임 사진 전시회와
저의 쿠키 굽기 발전&변천사,
쿠키 믹스들 비교,
꿀팁들을 나눠볼 예정입니다.

참고로 저는
혼자 쉽게 만드는 방법에 열중했어요.

브레드가든 하트쿠키프리믹스 사용해서 쿠키 굽기


쿠키 믹스를 사면 뒷면에 만드는 방법이 적혀있어요.

계란과 버터는 1시간 전에 실온에 꺼내 두라고 쓰여있는데
까먹고 바로 섞었더니 버터가 정말 안 녹더라고요.

힘으로 하다가 알통 생길 것 같아서
소파에 가서 30분 쉬다 왔더니
제일 오른쪽 사진정도로 됐어요.
미리 꺼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버터를 40g을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계량하면서 너무 많지 않나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진처럼 끈적한 상태가 되었어요.

그래서 쿠키 믹스 한 봉지를 더 넣고
기존에 우유 20ml를 넣은 데에다가
10ml를 더 넣어서 반죽했어요.

버터나 우유는 무조건 쓰인 대로 하기보다는
반죽해 가면서 상태를 보고 추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쿠키 믹스 두 봉지를 다 뜯은 결과
이 정도로 반죽이 나왔어요.
우유 양은 조금 적다 싶은 게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엔 잘 안 뭉쳐지고 가루가 남아도
열심히 조물조물하니까 한 덩어리로 붙었어요.


도마 위에 종이 호일을 깔고
쿠키 커터로 모양을 낸 다음에
오븐 팬에 종이 호일째로 넣어주어요.


그나저나 쿠키커터 정말 귀엽지 않나요?
계묘년을 맞아서 복을 배에 타투한 토끼와
오만 원권 토끼 지폐, 눈사람, 붕어빵이에요.
치치공작소라는 데에서 구입했는데
귀여운 쿠키 커터가 너무 많아서
다음 달엔 뭘 살지 고민이에요.


구워지면서 통통해지는 게 귀여워서 찍었어요.


납작 하트도 통통해졌어요.
하트 쿠키 커터는 쿠키 믹스 상자에 들어있어요.
분홍색 초코펜과 함께요.


짠! 쿠키들 완성!
그런데 어쩐지 사브레 느낌으로
가뭄이 든 것 같죠, 왜?

오븐에 13분 구웠는데
식감은 위에는 살짝 폭신하면서
바닥 부분은 단단했어요.
맛은 버터맛이 꽤 잘 났습니다.

귀여운 건 크게 봐야죠!
오늘은 분홍 초코펜으로
볼터치를 해줬어요.

초코펜은 너무 뜨거운 물에 담그면
주르르륵 흐르기 때문에
물을 끓이고 찬물을 섞어서
따뜻한 정도로 해주는 게 좋아요.
내 맘대로 짜서 조절할 수 있게요.


눈사람도 볼터치를 해주고요.
하얀색 모자도 씌워줬어요.


오만 원권은 귀여우니까 그냥 한 장.


같이 보면 더 귀여운 아이들.


화이트 초코펜은 개인소장품입니다.
(쿠팡으로 구매함)


왼쪽과 오른쪽 초코펜의 흐름 정도 차이 보이시나요!
왼쪽은 펄펄 끓는 물에 넣었을 때에요.
오늘은 생각한 대로 꾸밀 수 있을 정도로만 녹아서
사용하기에 편했어요.


오늘 사용한 쿠키 믹스는 이 제품입니다.
동네 슈퍼랑 온라인 홈플러스에는 없어서
마켓컬리로 주문했어요.
한 상자에 5000원!

큐원 영양쿠키믹스로 쿠키 굽기


이번엔 큐원 영양쿠키믹스를 사용했던
쿠키 굽기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일단 준비사항을 보면 버터가 15g이에요.
브레드가든 하트쿠키프리믹스랑
가장 크게 다른 점이 버터 양이에요.

그런데 저는 믹스를 두 봉지 썼으니까
실제 한 쿠키에 들어간 버터 양은 많이 차이 나지 않네요.


가장 맛있어 보이는 색으로 구워졌었어요.
노릇노릇해 보이죠.
모양도 더 선명히 보여요.


가뭄 같은 표면 현상도 위의 믹스보다 덜 일어났어요.
위의 믹스는 버터 양 때문에 그런 건지
이유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검은 점 같은 게 콕콕 박힌 게 보이는데


이건 시금치 후레이크라고 합니다.

맛은 브레드가든 쿠키 믹스로 만든 쿠키보다
쫌 더 담백했어요.
식감은 단단했습니다.


버터 맛을 좋아한다면 브레드가든,
담백하면서 예쁜 모양을 원한다면 큐원의
쿠키 믹스를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외 쿠키 굽기 변천사


처음엔 종이 호일이 없어서
바로 오븐 팬에다 제작했었어요.
이건 초코칩이 들어있는 쿠키 믹스로 만든 거예요.


살이 오르는 중.

결과...

맛은 탄 맛이 아니었는데
초코칩의 초코가 새어 나온 건지
아니면 내 자식이라고 탄 맛을 못 느낀 건지
이런 색이 되어버렸어요.

이땐 오븐 사용법도 잘 몰라서
예열도 안된 채로 시간을 오버해서 구웠었네요.
제가 사용하는 오븐 사용법은
밑에서 설명해 볼게요.

연말인가 연초쯤에
브레드가든 하트쿠키프리믹스를 사용해서
만들었던 쿠키예요.
찰진 반죽을 애써 긁어가면서
모양을 유지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버터 잔뜩이라 맛은 있었어요.


주르륵 흘렀지만 토끼는 귀여우니까 자랑해 봅니다.


이쯤에서 오늘 만든 쿠키 사진을 보면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이시죠!
감동실화입니다ㅠㅠ


마지막으로 에어프라이어로
진저쿠키를 만들어 본
몇 년 전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시작은 좋았으나


중간은 어지러우리라.


이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에어프라이어는 바람 때문에
계속 돌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 꾸며봤던 어린 시절입니다.

리빙웰 전기 오븐 40L 사용법

제가 그동안 익힌 오븐 사용법을
아는 대로 설명해 볼게요.
중요한 건 사이트와 설명서를 참고하세요.


제가 구매한 오븐은
리빙웰 전기오븐 40L입니다.

컨벡션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이 음식을 골고루 익히게 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전 사실 전원을 끄는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어려웠어요.
설명 책자를 읽어도 모르겠더라고요.


전원을 끌 때는
이 Start/Stop 버튼을
꾸욱 누르면 꺼집니다.
친구가 알려줘서 알았어요...

그리고 제가 짱짱 초보라서
혹시나 있으실 짱짱짱 초보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점!

🎈
예열은 10분 정도 걸리니까
쿠키 반죽을 해놓은 후에
컨벡션과 Start 버튼을 누르고
예열을 해두는 게 좋아요.
쿠키 커터로 모양내는 데에
10분 정도 걸리니까요.

예열이 다되면 띵 소리가 나는데
이때 모양낸 반죽을 넣은 종이 호일+오븐팬을
넣으면 됩니다.

🎈
호일은 사실 없어도 될 것 같은데
쿠키가 오븐팬에서 구워지는 동안
종이 호일에 새로 모양낸 쿠키 반죽을 만들고
다 구워지면 바로 호일만 바꾸면 되니까
호일 위에 만드는 편이 편리했어요.

🎈
그리고 쿠키가 다 구워지고 식히는 동안
오븐 온도가 내려가서
다시 예열해야 해요.

Start 버튼 누르고 예열돼서 띵 소리가 나면
그때 다음 쿠키 반죽을 넣으면 됩니다.

🎈
마지막 판을 구울 때
다 사용한 식기나 도구들을 설거지해 두면
치우기에도 좋답니다.


짱짱 초보 쿠키 메이커의 시선으로
쉽게 쿠키 만드는 법을 설명해 보았어요.
짱짱짱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엔 비스켓을 구워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쪽파크림치즈 얹어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요.

그럼 또 재밌는 포스팅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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