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두르세요! 지금 딱 예쁜 목련 카페 - 상봉역 / 중화역 빈스로드

7조이7 2023. 3. 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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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상을 기록하는 조이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중 하나가 목련이죠.

작년에 목련의 별명이 팝콘인 걸 알고 좋아져서

올해는 목련이 보이는 카페에 다녀왔어요.

 

상봉역과 중화역 근처에 위치한

빈스로드라는 카페입니다.

 

3월 25일에 가서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이에요.

 

 

지도를 보면서 쭉 걷다 보면

여기가 그 카페구나 싶을 정도로

큰 목련 나무가 보여요.

 

대문 바깥까지 사람이 있어서

웨이팅이 있는 건가 걱정했는데

플리마켓 중이라 구경하는 사람들이더라고요.

1시 반쯤 가서 점심시간 눈치게임에 성공한 걸지도요!

 

마당이랑 카페 2층 계단 옆 테라스, 실내까지

테이블이 거의 차 있었어요.

 

다행히 저희가 도착할 쯤에

목련 나무가 정면으로 보이는 창문 앞 테이블에 앉은

한 팀이 나가더라고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쁜 목련 나무예요!

엄청 큰 창이 열려 있어서 화사하고 풍성한 목련이 잘 보여요.

아몬드 크로와상이 나오자마자 함께 사진도 찍었어요.

생각보다 더 예뻐서 계속 뒤돌아서 바라보게 되는 풍경이었어요.

 

 

전 카페인이랑 우유가 안 받아서 카페에 가면 주로 티를 시키는데

티 종류도 여러 개 있어서 좋았어요.

 

음료가 나오고 나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었답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가서 더 좋았어요.

 

 

요게 바로 아몬드크로와상입니다.

사실 프렌치토스트를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라고 하셨어요.

다음에 평일에 야외에서 브런치 먹으러 가보려고요.

계단 옆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토스트도 먹고 책도 읽으면

너무 힐링일 것 같아요.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예뻤습니다.

영화 포스터가 여러 장 붙어있었는데

카페 분위기랑 잘 어울렸어요.

 

휴지가 놓여있는 곳에

화사한 꽃이 꽂혀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안쪽에도 공간이 있었는데

주황색 벽이 산뜻했어요.

 

그리고 2층 내부에 화장실 있습니다(중요)!

 

서울 상봉역 중화역 카페 빈스로드 목련

 

한창 이야기하고 있는데

바람이 불면서 목련 꽃잎이 비처럼 떨어졌어요.

예쁜 풍경이었어서 영상으로 공유할게요.

 

어제 만개한 상태여서 언제까지 꽃잎이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인스타그램에 카페 이름 쳐서 검색해 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서 다음 주에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요새 꽃말에 관심이 생겨서

꽃을 보면 꽃말사전에 검색을 해보고 있는데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꽃말사전에 의하면

목련의 꽃말은 자연에의 사랑이라고 해요.

 

확실히 세월이 지날수록

꽃이나 산이나 바다 같은

자연을 사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꽃잎이 다 지기 전에 방문하셔서

자연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하루를 보내다 오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벚꽃을 보러 어디를 갈지 고민 중이에요.

또 예쁜 봄꽃 후기 가지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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