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연말결산 사진으로 말해요 - 하반기 1✨️

✨️2022 연말결산 사진으로 말해요 -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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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연말결산 사진으로 말해요 - 상반기✨️

✨️2022 연말결산 사진으로 말해요 - 하반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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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연말결산 사진으로 말해요 - 하반기 2

해피뉴이어!
새해가 되었어요.
2022년을 보내주려면 정리해야 하니까
오늘 하반기 연말결산을 해볼게요.

하반기에는 즐거운 일들이 많아서
포스팅 두 개로 나눠보았습니다.

시작할게요.

기억에 남는 시간 부문

아침 포천 글램파크 캠핑장

캠핑장에서 맞이하는 이른 아침,
안개 낀 계곡을 보면서 책을 읽은 게
정말 힐링이었어요.


점심 수원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에 돗자리 펴놓고 누워있던
한낮의 기분 좋은 기억 덕분에
12월에 간 곳 중 수원이
정말 좋았던 여행지로 순위권에 들게 되었어요.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디디치킨

원래도 테라스나 루프탑처럼
뚫린 곳을 좋아하는데요.
너무 멋진 노을을 보면서
야외에서 먹는 치맥은 최고였어요.
신난 만큼 엽사도 많이 남았지만요.


밤 인천 구읍뱃터

구읍뱃터는 정말 생각지도 않았는데
밤산책하기 좋았던 장소였어요.
선선한 날씨와 바다와 야경이
저절로 웃음이 나게 했어요.

음식 부문

1위 포천 이동갈비

전 완전 양식 일식 멕시코식(?) 기타 등등
외국 음식을 좋아해요.
그런데 1위를 차지한 건
무려 포천 한 갈빗집의 이동갈비예요.
그 정도로 정말 맛있는 곳입니다.
또 침 고이네요.


2위 토마토절임

텐동을 먹으러 갔는데
사이드로 시킨 토마토절임에 반했어요.
토마토가 어쩜 그렇게 쫄깃하고 상큼한지.


3위 트러플 파스타

트러플 파스타 부문은
온고재가 제 맘 속 1위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저 날부터 1위는 서울숲 희릿의 파스타로 바뀌었어요.
비프웰링턴을 먹으러 갔는데
파스타가 더 맛났네요.


4위 대하

인천 저수지뷰에서 먹은 대하가 맛있기도 하고
그 시간이 즐거웠어요.
대하는 철이 되면
매년 빠지지 않고 먹는 음식이에요.
좋아하는 몇 안 되는 해산물이기도 하고요.

꽃 부문

1위 능소화

능소화는 올해 너무 좋아한 꽃이라서
1위에 넣었어요.
주렁주렁 열리는 꽃송이들이 예쁘기도 하고요.
꽃을 만지고 눈을 비비면 안 된다는
엄마표 속설이 있는 것도 뭔가 환상적이에요.


2위 서울 북촌 해바라기

해바라기 찾으셨나요?
카페 테라스에 앉아있는데
앞 건물 옥상에 해바라기가 한송이 피어있었어요.
주변 테이블엔 햇볕이 내리쬐고
참새들이 왔다 갔다 날아다녔어요.
너무 소중한 순간이었어요.


3위 코스모스

엄마와 함께 한 밤산책에서 본
코스모스가 정말 예뻤어요.
엄마랑 가서 더 좋았답니다.


4위 서울 올림픽 공원 황화코스모스

가까이 가기까지는 정말 여기가 맞나 싶었는데
계단을 오르니까 놀랍게도 주황색 물결이 보였어요.
주황 노을 하늘 아래 주황 꽃들이
오렌지 카펫처럼 펼쳐져 있어서
아름다운 풍경이었어요.

장소 부문

1위 인천 구읍뱃터

2위 수원 방화수류정


1, 2위는 위에서 설명한 이유 때문에
좋았던 장소로 꼽았어요.


3위 서울 북촌 거리

비가 조금 내리다 그친 날
갈아타고 갈아타면서 북촌에 도착했어요.
비에 젖어서 거리가 더 예뻤어요.
아늑한 재즈바에 가서
칵테일 한 잔과 음악도 듣고 왔는데
은은하게 행복한 저녁이었어요.


4위 서울 잠실 롯데월드

놀이기구는 못 타지만
롯데월드에는 포토존도 많고
귀여운 음식도 많죠.
오랜만에 머리띠까지 쓰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느라
옛날 생각도 나면서 재밌었어요.

귀여움 부문

1위 아기 고양이 뒤통수

지나가다가 본 아기 고양이의
말랑말랑 타코야끼 같은 뒤통수가
너무너무 깜찍해서 1위입니다.


2위 베개 벤 토끼인형

자고 일어나 보니
토끼인형이랑 베개가
저렇게 떨어져 있었어요.
우연의 귀여움으로 2위.


3위 쿼카 스티커

하반기에 잠깐 꽂혔던
쿼카 스티커예요.
지금도 핸드폰에 붙여져 있답니다.


4위 너구리 어묵

너구리를 먹으려는데
너구리 모양 어묵이 한데 모여있었어요.
오밀조밀 귀엽죠.

활동 부문

1위 의정부 나크타 눈썰매

눈썰매는 사람이 많으면 다칠까 봐 못 타는데
이 카페에는 한편에 작게 마련되어 있고
카페 이용객 중에 타려는 사람이 많지 않은지
저희랑 아이들 2명만 있어서
타볼 수 있었어요.
어릴 때 이후로 못 타봤는데
오랜만에 재밌게 놀았습니다.


2위 가평 펜션 수영

튜브 끼고 이리저리 헤엄쳐 다니는 게
정말 신났어요.
작년에 간 호텔 수영장은 수영을 못해서 힘들었는데
펜션 수영장은 편하게 놀 수 있어 좋더라고요.


3위 서울 디뮤지엄 어쨌든 사랑 전시회

전시회 공간 구성이 예뻐서
같이 간 친구와 감탄하면서 봤었어요.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는 정말 소중해요.


4위 포천 글램파크 캠핑장 글램핑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글램핑을 가보았어요.
역시 야외에서 하는 건 다 좋아요.
고기 구워 먹는 것도
우당탕탕 공놀이하는 것도
다 즐거웠습니다.
히노끼탕도 물론 최고였어요.

카페 부문

1위 서울 성수 테디스오븐

전시회 보고 나서 테라스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먹었는데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찻잔이 너무 예뻐서 식기 욕심이 생길 뻔했어요.


2위 서울 상봉 제주동화

블로그에도 이미 올렸지만
인테리어가 정말 예뻤어요.
천천히 브런치 먹으면서
얘기 나누고 싶은 카페예요.
또 갈 의향이 있습니다.


3위 서울 연남 목화씨라운지

푸딩이 맛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인테리어도 예쁩니다.


4위 경기 포천 포공영 커피

한옥 컨셉의 카페예요.
야외 테이블에서 산이 보여
가슴이 시원해지는 뷰예요.
전통차도 판매해서
부모님과 함께 가기도 좋아요.

노을 부문

1위 충남 아산 공세리성당

성당 근처 나무들의 일루미네이션이 더해져서
더 예뻤던 노을입니다.

2위 충남 아산 카페 인주

카페 안에서 노을 지는 걸 보고
얼른 달려 나와서 하늘을 봤는데
정말 그린 듯한 노을이었어요.

3위 동네

집에 가는 길에 본 노을인데
핑크빛 하늘이 너무 예쁘죠.
일상 속에서 이런 순간을 마주치면
너무 행복해요.


4위 서울 마포 한강공원

한강과 함께 보는 노을은
항상 실패가 없어요.

올해의 남자 부문

1위 환승연애 현규(헝거)

연애 프로그램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어쩌다가 연하남의 아이콘 헝거를 보게 되면서
환연을 본방사수 하게 되었어요.
머리 쥐어뜯으면서 봤지만
그만큼 재밌었습니다.

2위 축구선수 조규성

내가 운동선수한테 관심 갖게 되는 날이 오다니.
나혼산이랑 유퀴즈도 빨리 볼게요.


3위 차쥐뿔 몬스타엑스 채형원

공개된 날 sns를 뒤흔들었던
채떤남자...
역시 미모의 남자에게 흰 티는
환상의 짝꿍이에요.


4위 작은 아씨들 위하준

위험해 보이는데
여자 위해 목숨 거는 남자...
그리고 나 공룡상 좋아하네.



하반기에는 뭐가 많았어서
나머지는 2탄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