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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1화에 나온 책을 살펴보아요.
    미디어 속 책 찾기 2021. 12. 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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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 조이의 시선은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1화에 나온

    책으로 향합니다.

     

     

     

    먼저 여긴 은섭이 운영하는 책방이에요.

    주로 이 책방에 꽂혀있는 책을

    소개하고 리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에요.

     

     

    1화의 제목은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었는데요.

    드라마를 보다 보니 이 제목의 책에 대한 대화가 나오더라고요.

    밑에서 소개할게요!

     

     

    잘 먹고 잘 자길 바라는 마음에서 은섭이 지은

    책방의 이름,

    굿나잇 책방입니다.

     

     

    글씨 보이시나요?

     

    첫 잠에서 깨어나 뜨거운 차를 만들면 지난밤 슬픔이 누그러지리라.

     

    이 드라마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죠.

    이도우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나오는 구절이에요.

     

     

    해원의 이모 집에 있는 글인데

    어쩐지 은섭이 아침마다 내리는 커피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여기 보이는 맨 앞의 책을 찾아 한참 헤맸습니다.

    개정판이 나와서 옛날 버전은 검색에 잘 안나오더라고요.

     

    이 책은 가스통 바슐라르의 <공기와 꿈>이에요.

    드라마 장면에 보이는 소품들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 책도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 개정판 전 책이 바로 책장에 꽂혀 있던 책이고요.

     

     

    그리고 이 책이 제일 먼저 떠서 헷갈렸던

    리커버 개정판이에요.

    번역을 다듬고 각주도 보완했다고 해요.

     

    바슐라르는 이 책에서 '문학하는 인간'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인간을 바라보았어요.

    또한 이성보다 상상력을 우선순위로 보는 사람이에요.

     

    출판사 서평에 따르면

    '문학을 보는 관점의 근본적인 변모를 꾀하고,

    정서적 공감의 비평이라 이름 지을 수 있는

    새로운 비평의 한 경지를 열어 보인다'라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많은 책들을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먼저 류경의 <내 이름은 월아>입니다.

    류경의 작품은 과거에 아픈 기억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그 기억 속으로 계속 되돌아가고

    그러면서 치유되는 이야기예요.

     

    입시 학원에서 상처를 받고 고향으로 돌아온 해원이나

    뭔가 다른 사람 같아졌다는 은섭,

    둘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일 것 같아요.

    펜션을 그만두고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게 된

    이모의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그 옆은 이명랑의 <꽃을 던지고 싶다>입니다.

    사이가 좋지 않은 부모님 사이에서

    자아와 성에 대해 알게 되는

    주인공의 성장담이에요.

     

     

    다음은 에드윈 윌슨의 <연극의 이해>입니다.

    연극의 이해에 관한 이론서인데

    어떤 이유에서 화면에 잡았는지

    드라마를 계속 보다 보면 알 수 있겠죠?

     

     

    왼쪽으로 가다 보면 주황색 책등이 보이시나요?

    이 책은 빅토르 위고의 <파리의 노트르담> 같아요.

    내용은 다양한 유형의 인간들이 보여주는

    사랑과 질투 등을 통해 그 시대 사회를 풍자해요.

     

    책들의 내용에서 사랑이 빠지지 않네요.

     

     

     

    이번엔 해원이 책갈피를 잡은 책이라서

    특히 중요할 것 같은 책이에요.

    김형경의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입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의 책 소개에 따르면

    정치적으로 암울했던 8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고뇌를 그린

    이야기라고 해요.

     

    이 드라마에서도 해원과 은섭의 사랑과 고뇌가 주된 주제일까요?

     

     

     

    오른쪽부터 거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책은

    케네스 그레이엄의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에요.

     

    왜 같은 책이 여러 권이냐는 해원의 물음에

    은섭은 내용이 재미있어서

    다른 버전도 같은 내용인지

    궁금해서 사봤다고 대답해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버드나무 숲에서 벌어지는

    개성 있는 동물 4마리의 이야기예요.

     

    저는 이 책과 해원이 책갈피를 들었던 책이

    제일 궁금하네요.

     

     

    그 옆으로는 노희경의 대사집인

    <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가 있네요. 

     

     

    다음은 김정민의 <오늘, 행복을 쓰다>입니다.

    작가가 아들러의 책을 읽으며

    좋았던 구절과 느낀 점을 적은 책이에요.

    아들러는 <미움 받을 용기>라는 책으로 유명하죠.

     

    그리고 <나의 아름다운 샹들리에>라는 책은

    제목이 너무나도 잘 보이는데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서 이상하네요.

     

     

    앤디 위어의 <마션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도 보이네요.

    영화 제목으로 들어봤는데

    원작 소설이 있는 줄은 오늘 알았어요.

    화성에 도착한 한 남자의

    생존을 위한 발버둥을 그린 이야기예요.

     

     

    그리고 왼쪽 끝쪽으로는

    <갇힌 시간>이 있는데 정보가 안 나와서

    캡처를 잘 살펴보니 테이핑을 해둔 것 같아요.

    추측해보면 여운환의 <모래시계에 갇힌 시간> 같아요.

    이 책은 부당하게 감옥에서 시간을 보낸

    저자 여운환의 실제 이야기예요.

     

     

    <고향 가는 길을 묻다>만 보이는 책도

    실제로는 박춘우의 <불현듯 상파울루에서 고향 가는 길을 묻다>라는 

    책으로 보입니다.

    저자는 상파울루에서 저 멀리 떨어진 고향에 대한

    그리운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요.

    고향으로 돌아온 해원과도 연관이 있어 보여요.

    이모의 펜션이 할머니가 운영하시던 펜션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해원이 왔을 때

    은섭이 읽던 책이 궁금했는데

    너무 멀어서 도저히 모르겠더라고요.

    다음 화에는 나왔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등장한

    책들이 어떤 게 있는지 

    안 좋은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았는데요.

    재밌을 것 같은 책을 찾아서 신나기도 해요.

    저도, 여러분도 드라마를 이해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북으로는 밀리의 서재에서

    <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오늘, 행복을 쓰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출판사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화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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