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정리법 - 책 읽으면서 더 많이 생각하고 더 오래 기억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기록 아티스트가 꿈인
조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하고 있는
독서 기록 정리법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해요.

이 방법들로 기록하니까
책을 읽으면서 더 많이 생각할 수 있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었어요.

나만의 챌린지 만들기
- #더블독서챌린지

나만의 챌린지를 만드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더블독서챌린지 라는 태그를 만들어서
인스타그램에 기록하고 있어요.

왜 더블이냐면
책 읽은 시간만큼
감상글을 적기 때문이에요.

보통 알람 맞추고 10분 읽고
마음에 드는 문장을 필사한 후에
다시 알람 맞추고 10분 동안
생각나는 이야기를 적어요.

처음에는 10분 동안이나
어떻게 계속 글을 쓰지 고민하고
하고 싶은 말을 다 적어도
알람은 안 울리고 그랬었는데요.

이제는 할 말이 많아져서
열심히 적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알람이 울리더라고요.

감상 쓸 때 팁은
주인공의 심리 이해해 보기,
책 속 내용과 비슷한 내 경험 떠올려보기,
감동받은 문장이 있다면 이유 적어보기,
대사에 숨은 뜻 생각해 보기,
책을 읽고 한 나의 다짐과 계획 적기 등이 있어요.
이런 내용들을 적다 보면
쓸 이야기들이 막 생각났어요.

너무너무 쓸 게 없다 싶으면
그냥 책에 나온 한 단어와 관련된
나의 추억이라도 적는 걸 추천해요.

아무것도 못 적다가 끝나는 것보다는
약간 관련 없는 내용이라도 적는 게
글 쓰는 데에 대한 장벽을 낮춰준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오늘 읽은 내용에 '고양이'라는 단어가 나왔을 때
'고양이는 너무 귀엽다.
쓰다듬어줄 때마다 고롱고롱 하면서 식빵 구울 때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와 같이
일기 같이라도 적는 거예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점!
매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기!

물론 뭐든지 매일 하는 게 가장 좋겠죠.
하지만 며칠 쉬었다고
이건 이제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하기는
아쉬운 것 같아요.

저도 매일 하지 못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시작해보고 있어요.

대신 달마다 체크해서
챌린지 성공 횟수가 늘었으면
자신에게 보상을 주는 방법이 좋을 것 같아요.

아, 챌린지 시간이 아닌 시간에는
감상을 적지 않아도 되니
편안하게 오래 읽어도 된답니다.

완독 직후에 무조건 짧게라도 감상 남기기

완독 후기를 남기는 건
굉장히 어려운데요.
그래도 당장 든 생각을 짧게나마 정리해서
카톡에 보내두거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
기록을 남겨두는 게 좋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느낀 감정이 옅어지기도 하고
완벽하게 해야 된다는 마음에 미루다가
결국 후기를 남기지 못하고 지나가게 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전 서툴러도 직후에 꼭 감상을 적어두어요.

카톡으로 독서모임을 하고 있어서
사진은 그 단톡방에 올린 완독 후기예요.

마인드맵 독서 감상 - 긴 리뷰를 위한 걸음마

이 방법은
저도 최근에 시도했는데
긴 리뷰글을 적는 데에
아주 도움이 되었어요.

처음부터 긴 글을 적으려고 하면
어떤 내용들을 적어야 될지
머리가 복잡하기도 하고
어떻게 순서를 정해야 할지
어렵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우선 책 내용으로
마인드맵을 그려보는 거예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물들을
먼저 가지로 뻗어나가고요.
그 인물들이 한 대사와 느낀 점,
인물들 간의 관계와 인상 깊었던 장면을
줄줄이 이어 나가요.

그러니까 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점점 감이 잡혔어요.

마인드맵 메모를 보면서 적으니까
하고 싶은 말을 빼먹지 않고 다 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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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사용하는
독서 기록 방법에 대해서
공유해 봤어요.

책을 좋아해서 읽기 시작한 지는 오래됐지만
기록을 열심히 하기 시작한 건
작년부터인데요.

할수록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여러 방법들도 생각나고
또 발전하고 있는 것도 느껴져서
뿌듯한 요즘이에요.

언젠가는 재밌는 콘텐츠로
독서모임도 주최하고 싶은 꿈이 있어요.

그때까지 달리고 쉬기도 하고
또다시 일어나서 달리면서
계속 해나가 볼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