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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오는 날 다녀온 잠실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 🎄 추천 음료 / 패스트패스 / 포토존 / 부스 맵
    일상 2024. 11. 2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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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

    첫눈이 오니까 겨울이 왔다는 게 실감이 나네요.
    새벽 2시에 무장하고 눈 보러 나갔다 왔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더 많이 쌓였더라고요.
    마침 잠실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기로 한 날이라
    더 기대가 됐습니다!

     

     
    일행이 퇴근하고 보는 거라 8시 20분쯤에 잠실역에 내렸는데
    마켓 장소를 못 찾아서 20분 헤맸어요.
    이런 걸 보기는 했는데... 길치는 안 고쳐지는 건가 봐요.
    대학생 때는 반년동안 강의실을 한 번에 못 찾아서
    빙빙 돌았었거든요...

    마켓은 잔디광장에서 열리니까 미리 지도 확인하세요!

     

     
    요런 게 보이면 마켓 도착입니다.

    저는 롯데백화점 어플에서
    패스트패스 입장권을 만원에 구매했어요.
    입구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어플로 몬가몬가 하고
    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어요.
     
    어플에서 사용하기 누르고 카메라 켜지면
    바코드인지 QR인지를 찍었던 것 같아요.
    길 찾느라 정신없었어서 그런지 헷갈리네요.
     
    그걸 찍으면 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짜리 쿠폰 2개가 어플에 생깁니다.


    만원 이상 구매할 예정이신 분들은
    패스트패스를 구매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기다리지도 않고 돈도 쿠폰으로 돌려받으니까요.
     

     
    마켓은 밤 10시까지라서 일단 먹을 거부터 사러 갔어요.
    (그리고 먹을 거만 사고 끝났습니다...)

    스모클리 부스는 천막 안에 있었어요.
    미국식 바베큐 주문했는데
    진짜 살이 너무너무 부들부들하니 맛있었어요.
    이렇게 부드러운 닭이라니...

     
    천막 안에는 나무 테이블이랑 의자, 오크통이 있었는데
    사람이 다 차있더라고요.
    기다리다가 오크통 자리가 비어서 얼른 가서 서서 먹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같은 천막 안에는 애플파이 부스도 있었어요.
    핫초코랑 같이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한 조각만 테이크아웃 했습니다.

     

     
    다른데 줄 서야 되니까 후다닥 나와서
    애플파이 예쁜 사진 찍어주기

    애플파이도 파이 끝부분까지 맛있었는데
    쫌 더 따끈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애플파이 먹으면서 이미올드맨션의 뱅쇼 줄을 섰어요.
    여기가 부스 중에 줄이 제일 길더라고요.
     

     
    가운데에 있는 제일 큰 트리 밑에서 사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했는데
    뱅쇼 줄 기다리다 보면 트리 근처까지 가게 돼서
    슬쩍 사진 찍었어요!
     

     
    드디어 입장

    들어가 보니 직원분이 에그노그랑 뱅쇼를 설명하면서
    작은 컵에 시음하게 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줄이 천천히 줄어든 것 같아요.
    그래도 직원분이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에그노그는 계란노른자+향신료,
    뱅쇼는 딸기베이스로 만들었다고 하셨어요.

    일행이 계란을 못 먹어서
    뱅쇼랑 밤스프를 한 잔씩 구매했습니다.
    밤스프는 시음이 없었지만 설명만으로 골랐어요.
     

     
    떡볶이랑 감자튀김+소세지도 사 왔어요.
    눈도 오니까 밖에서 먹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눈 쌓인 벤치 휴지로 슥슥해서 치우고 앉았습니다.
    보부상으로 다닐 수밖에 없는 이유.
     

    저는 사실 눈을 너무 좋아해서 눈 위에도 앉을 수 있는데
    일행을 위해 치워 줬어요.
    트리 보면서 먹으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크리스마스 매달 하루씩 있었으면 좋겠기도 한데
    1년에 하루니까 더 설레는 거겠죠?!

     

     
    그리고 이 밤스프.
    꼭 드세요.

    뜨거워서 약간 식혀먹어야 되지만
    추운 날씨에 먹으니까 속이 뜨끈뜨끈해지고
    맛도 너무 좋았어요.
    밤맛에 살짝 요구르트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뱅쇼보다 맛있었어요.

    전 뱅쇼는 오렌지 베이스가 새콤하니 더 좋은데
    달달한거 좋아하시면 요 뱅쇼도 입맛에 맞으실 것 같습니다.

    아무튼 밤스프는 추천!
     

     

    다 먹고 나가기 전에 사진 타임

    10시 가까워지니까 사람이 많이 빠져서
    대 트리 앞에서도 줄 안 서고 찍을 수 있었어요.
    회전목마는 눈 와서 운행을 안 하더라고요.
    타고 싶었는데 쫌 아쉬웠어요ㅠㅠ!
     

     
    그리고 집에 가면서
    샤넬 아이스링크장 쪽에서도 사진 찍었어요.

    눈 쌓인 트리랑 선물 장식 덕에 넘 예뻐요.
    10시 지나면 불이 꺼지는 것 같으니까 그전에 찍고 가시길!
     

     
    내가 던진 눈에 맞아도 즐거운 눈 오는 날
     

     
    요기도 예쁘죠!

    아이스링크는 아레나 광장에 위치해 있고
    마켓, 쇼핑몰 본관, 에비뉴엘 10만 원 이상
    영수증이 있어야 한대요.

    그리고 선착순인 것 같은데
    자세한 건 모르니 어플에서 캡처한 부분 첨부합니다!


     

     
    패스트패스 입장권 구입하는 법!
    롯데백화점 어플 설치하고 들어가면 이런 창이 떠요.
    요기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어플에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포토부스도 가려고 했는데
    음식만 먹다가 까먹어버렸어요...
     

     
    백화점 어플에서 다운로드한 마켓 지도인데
    보시는 분들은 까먹지 마시라고 올려둡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8000-10000원 정도로
    양에 비해서는 꽤 비싼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즐기기에
    전 너무 좋았어요.
    요런 야외 이벤트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12월이 코앞이에요.
    모두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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