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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고 싶은, 경주 1박 2일 여행 첫째날 코스 ! 황리단길 소향몽 - 대릉원 - 동궁과월지일상 2023. 5. 2. 16:25300x250
https://joys-diary.tistory.com/m/98
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
이번엔 경주 여행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경주는 살면서 처음 가봤는데
초록이 많고 옛 느낌의 건물들도 많아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또 가고 싶을 정도로요.
그럼 또 가고 싶었던 여행지,
경주 나들이의 첫째날 코스를 소개합니다.
저희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신경주역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역 뒤쪽 주차장에서
일행이 예약해 둔 차를 받았어요.
여러 렌터카 업체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먼저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소향몽이라는 곳입니다.
감태육회주먹밥, 동궁과월지 국수, 통새우 햇미나리전, 차돌박이삼합을 주문했어요.
육회는 못먹지만 감태주먹밥이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위에 소스랑 감태랑, 참나물 조합으로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미나리전이랑 차돌박이삼합은 솔직히 잘 기억이 안나고요...
동궁과월지 국수에 땅콩 소스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먹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밥을 먹고 나왔는데 능이 보여서 들어가 보니까
여기가 바로 대릉원이었어요.
원래 일정에 없었는데 우연히 들어가 보게 됐는데
초록을 보니까 좋더라고요.
미세먼지가 엄청 난 날이었어서 하늘이 뿌연데
맑았으면 정말 예뻤을 것 같아요.
포토존에도 따로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단체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대신 옆쪽에서 슬쩍 찍고 나왔어요.
살짝 어두워지니까 조명이 들어왔는데
뿌연 낮보다 분위기 있고 더 좋았어요.
경주에 산다면 저녁때쯤 여기서 산책하고 싶을 것 같아요.
묘지에서 산책이라니 쪼끔 묘하긴 하지만요.
그리고 숙소로 가다가 발견한 경주샌드.
황남샌드가 유명한 것 같았지만
황리단길을 많이 돌아본 게 아니라서 못 봤는데
경주샌드도 궁금해서 사봤어요.
과자 사이에 버터크림이 들어있었는데
아주 제 취향이었어요.
경주샌드는
인스타그램 디엠으로 택배 주문도 받는다고 하니
언제 한 번 주문해 봐야겠어요.
벌써 침 고여서 주문하고 싶어요.
다이어트는 정말 어렵네요...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지쳐서
일단 숙소로 잠깐 피신했어요.
수묵이라는 숙소를 예약했는데
가는 길이 꽤 어두워서
늦은 시간에 운전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조금 쉬다가 그래도 경주에 왔는데
동궁과월지 야경은 봐야 할 것 같아서 다시 나왔어요.
경복궁의 경회루가 생각나는 곳이었어요.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싶었는데
빛이 없어서 어떻게 찍어도 이상하더라고요.
다들 어떻게 잘 찍으신 건지 궁금해요...
한 바퀴 산책하듯이 슬슬 걷고
야식을 사서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야식 사러 가다가 본 곳인데
가게가 너무 예뻐서 찍었어요.
선선한 초여름에 야외에서 맥주 한 잔 하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아요.
6월에 원래 부산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경주도 또 가고 싶어지네요.
아무튼!
치킨이랑 감자튀김, 맥주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고
일행이랑 수다 떨면서 보냈어요.
숙소가 복층이고 아래층에 침대랑 빔프로젝트,
위층에 소파랑 식탁, 티비가 있었는데
티비가 신호 없음으로 뜨고 어떻게 해도 안 나왔어요...
나중에 그냥 맥주 가지고 내려가서
빔프로젝트로 티빙 들어가서 드라마를 봤어요.
넷플릭스랑 유튜브도 되더라고요.
여행 첫째 날은 이렇게 끝납니다!
중요한 건 둘째 날!
둘째 날의 화사하고 시원한 여행 코스도
곧 업뎃할게요.300x250'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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