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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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3 눈이 나리는 저녁, 혼자 걸어요일상 2022. 12. 13. 23:58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히 일기를 쓰고 싶은 날이라 글을 적게 되었어요. 올 겨울에 벌써 몇 번이나 눈이 왔지만 저는 한 번도 보지 못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보았답니다. 카카오톡에서 카톡방에 눈을 내려주는 아이디어가 정말 괜찮다고 생각한 오후였어요. 나른한 날이라 잠깐 졸고 있었는데 카톡 하다가 친구의 톡과 눈 배경을 보고 얼른 껴입고 밖으로 나왔어요. 머플러에 장갑까지 단단히 무장하고 동네 공원으로 향했어요. 적당히 넓어서 산책하기 좋은 장소예요. 걷고 싶을 때에 종종 나온답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 꽤 됐는지 나무에 눈이 조금 쌓여 있었어요. 눈 쌓인 초록 나무를 좋아해요. 눈이 녹고 추운 새벽을 지나고도 푸르른 채로 내내 서 있는 점이 좋아요. 그래서 겨울 사진첩을 보면 하늘을 향해 찍은 나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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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숏 어그 ugg 부츠 & 모카신 코디 with 코트 패딩 무스탕 양말 귀마개일상 2022. 12. 11. 16:35
안녕하세요. 12월이 점점 지나가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은 겨울 신발에 관심이 생기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따뜻한 털신발에 특히 눈이 많이 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 신발로 유명한 Ugg 사의 숏 어그 부트와 모카신 코디 사진들을 준비해 봤어요. 코트, 패딩, 무스탕과 같은 아우터, 양말 아이템과 함께 매치한 다양한 코디를 찾아왔으니 같이 구경해 보아요! 코트와 숏 어그 코디 엄마와 딸의 커플 숏 어그 부츠 코디예요. 엄마는 숏 어그 부츠에 청바지와 롱 코트, 검정 머플러로 베이식한 느낌의 코디를 했고요. 딸은 뽀글이 숏 어그와 코트, 청바지, 체크 머플러로 귀여우면서도 활동성 좋은 코디를 했네요. 개인적으로는 딸의 코디가 마음에 들어요. 전 무채색보다는 컬러를 사랑하니까요! 크리스마스에 대비한 체크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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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가 사랑스러운 상봉역 카페 제주동화 추천해요!일상 2022. 12. 5. 21:56
안녕하세요. 여러분과 일상을 나누고픈 조이입니다. 오늘은 사랑스러운 카페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상봉역 근처에 위치한 제주동화라는 카페입니다. 밥 먹고 카페 가는 루트는 이제 거의 공식이잖아요. 전 특히 카페를 좋아해서 틈날 때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서 가고 싶은 곳을 체크해둬요. 제주동화는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서 지도에 등록해 뒀었어요. 지도를 켜고 찾아갔는데 제주동화 카페는 여기가 맞나 싶은, 약간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문을 열면 왼쪽에 이렇게 예쁜 욕조가 보여요. 문 열자마자 보이는 카페 인테리어가 생각한 것보다 더 예뻐서 감탄이 나왔어요. 사장님께서 세심하게 신경 쓰신 듯해요. 욕조 안에 둥둥 떠 있는 오리 인형과 꽃들도 귀엽고 벽에 매달린 썬캐쳐도 반짝반짝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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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격리 3일째 저녁부터 격리 해제일까지의 후기일상 2022. 3. 16. 16:03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격리 해제가 되어 집에서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요. 코로나 증상에 대해 궁금해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저번 포스팅 이후의 이야기를 마저 적어보려고 해요! 3/9 코로나 격리 3일째 저녁 3일째에는 목소리가 완전히 나가고 목이 타는 듯이 아프다고 저번 글에 후기를 올렸었는데요. 약 먹으면 잠깐 나았다가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아픈 것 같더라고요. 약은 6시간 간격으로 먹어야 한다고 쓰여 있어서 몇 시간은 아픈 채로 버텨야 했어요. 그리고 이 날은 졸리면서 약간 어지럽고 심장이 빨리 뛰기도 하더라고요. 3/10 코로나 격리 4일째 4일째에는 목이 굉장히 건조하고 쇳소리가 나면서 약간 아팠어요. 침 삼킬 때조차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두통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와 달라진 점은 잠이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