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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에 뭐하지? 특집 1탄 - 성신여대 놀거리 ( 뿡어당, vvs 뮤지엄, 별관성신여대, 산타탕후루)일상 2023. 12. 11. 23:51300x250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조이입니다.
11월 말쯤부터 약속이 잡히면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스팟들을 다녀왔는데요.
크리스마스가 지나기 전에 얼른 공유하려고 해요!
1탄은 성신여대 놀거리 코스!
주말이라서 저녁 식당을 예약해뒀기 때문에
낮에는 조금 돌아다니(면서 먹)기로 했어요.
성신여대에는 뿡어당이라는 붕어팡 가게가 있더라고요.
콘치즈, 바닐라슈, 크림치즈팥, 피자 뿡어빵 등등!
다양한 맛이 있었는데 다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중에서 제가 고른 콘치즈 뿡어빵이랑 친구가 고른 어떤 뿡어빵.
콘치즈 맛 지금도 생각날 정도로 간식으로 짱짱이었어요...
친구가 고른 것도 맛있었는데 어떤 거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옆집 꽃집이 문을 닫았는데 배경으로 예뻐서
앞에서 한 번 찍어봤어요.
그다음에 향한 곳은
VVS 뷔뷔에스 뮤지엄입니다.
건물 통째로 쓰고 있어서
밖에서 봤을 때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이라
저절로 들어가게 되는 곳이에요.
전시도 한다고 쓰여있었는데
들어가 보니 카페 계단이나 벽에
작품이 조금 걸려있는 형식이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여유롭게 볼 수는 없었어요.
카페 입구인데 분위기 너무 좋지 않나요.
주말이라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
예쁜 만큼 사람도 많아서 앉지는 못했어요.
디저트도 맛있어 보이는 게 많더라고요.
표지판(?)도 예쁘죠.
지하엔 빈티지샵도 있다고 하던데
정신이 없어서 어쩌다 보니 문 밖이었어요.
평일에 한 번 더 가보고 싶어요.
가게 예약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카페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길거리에서 검색했는데
근처에 요즘 자주 보이는
토끼 푸딩 파는 카페가 있길래
거기로 갔습니다.
카페 분위기는 작은 동네 카페 느낌이었는데
친절하시고 찰랑찰랑 토끼푸딩이 귀여웠어요.
숟가락으로 찹찹 하다가 먹고 나왔어요.
브레이크 타임 후 여는 시간이 6시였는데
시간이 조금 남아서 밖에서 기다렸어요.
두 팀이나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인스타랑 블로그에서 보고
크리스마스트리가 보이는 자리에 앉고 싶어서
네이버로 오픈 시간에 예약하면서 자리 말씀 드렸는데요.
들어가면서 이름 말씀드렸더니 원하는 자리에 앉으시라고 하신 걸 봐서
자리를 지정해서 맡아주시진 않는 것 같기도 해요.
정확하진 않으니 문의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트리가 보이는 자리는 두 군데가 있었는데
저희는 붉은 커튼이 있는 자리가 더 아늑해 보여서
그쪽으로 앉았어요.
바깥쪽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랑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식사 시간 내내 반짝이는 트리를 볼 수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작은 소품들도 세세하게 신경 쓰신 것 같아서
너무너무 예쁘고 기분이 좋았어요.
제일 좋아하는 술인
하이볼이 먼저 나왔습니다.
메뉴는
감베리올리오와 트러플크림리소를 주문했어요.
파스타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트러플크림리소가 진짜 맛있었어요.
직원분 아니면 셰프님이 음식 설명도 해주셨는데요.
리소가 리조또랑 비슷하지만
쌀이 아니라 면으로 만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식감이 신기했습니다.
트러플도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중간중간 다른 자리에 앉으신 분들도 사진 찍으러 오셔서
인생샷 건지실 수 있게 커튼을 쳐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안 찍히는 게 베스트샷이니까요.
커튼이 있어서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들도
프라이빗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트리 때문에 와서 계속 구경했어요.
트리도 트리지만
제가 여기 온 이유의 8할은
이 귀여운 치즈 눈사람이에요!
서비스로 주시는 건데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워요.
심지어 마주 보고 있어요!
눈사람이 녹는 게 아니라 제가 녹았어요...
마지막 후식으로도 깔끔하게 좋았습니다.
귀여운 건 한 번 더.
여기는 진짜 음식 기다리면서 바로 친구한테 카톡으로 추천할 정도로
우선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요.
가격도 괜찮고 맛도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나갈 때 날씨가 춥다며
미리 따뜻하게 데워둔 핫팩을 챙겨주셨는데
이런 센스도 최고였어요.
저랑 친구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외출을 기다렸던 또 하나의 이유!
왕가탕후루의 산타탕후루!
처음에 갔을 때는 5시 이후에 나온다고 하셔서
저녁 먹고 갔더니 나와있더라고요.
산타탕후루마다 다른 그림을 그려두셔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고양이 산타로 데려왔습니다.
딸기 모자에 물고기까지 너무 귀여워요.
원래 외출해서 가기로 정해둔 곳의 반 정도만 보고
낡고 지쳐 집으로 돌아왔는데
오늘은 가고 싶은 데를 다 돌아볼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고 알찬 하루였습니다.
그럼 1탄은 여기서 마칠게요!
즐거운 12월 보내세요:)
https://joys-diary.tistory.com/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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