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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벅이의 포천 글램핑 추천 나들이 - 포천 글램파크 캠핑장
    정보 모아모아 2022. 11. 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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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

    이번에는 뚜벅이가 갈 수 있는
    서울 근교 글램핑장,
    그중에서도 포천 글램핑 추천을 해 드리려고 해요.

    제가 다녀온 곳은
    포천에 위치한 글램파크 캠핑장이에요.
    11월 초에 다녀온 사진입니다.

    저와 친구는 각각 서울과 경기도에 살고 있어서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났어요.
    거기서 버스를 타고
    포천의 이동정류소에서 내렸습니다.

    이동 정류소에 내리면
    근처에 농협 마트가 있는데
    그곳에서 장을 보면 돼요.

    그리고 카카오 택시로 택시를 불렀는데
    바로 옆에 서있던 택시에서
    기사님이 말을 거시더라고요.
    콜을 받은 그 택시기사님이었어요.

    그렇게 아마 10분 안 되는 시간을 달려서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두막 같은 느낌인데 깔끔한 내부!
    안에 들어서자마자 너무 좋아서 신났었어요.


    그리고 수많은 포천 글램핑 캠핑장 중에
    포천 글램파크 캠핑장을 선택한 이유이죠.
    바로 히노끼탕이에요!
    여기도 너무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마당 쪽에 비닐하우스(?)가 쳐진 온수풀은
    아이들이 놀기에 좋아 보여서
    금방 히노끼탕으로 들어왔는데요.
    따뜻한 물도 콸콸 나오고 너무 힐링됐어요.

    아, 힐링 포인트 하나 더!
    화장실에는 형광등 말고도
    무드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히노끼탕을 이용할 때 이 무드등만 켜니까
    은은하니 분위기 있었어요.

    일단 개별 화장실에
    히노끼탕, 샤워시설, 변기, 세면대가
    다 갖춰져 있는 점이 제일 좋았어요.

    대신 블라인드는 꼭 쳐야 해요!
    카라반 밖에서 들여다봤는데
    멀리 서는 거울처럼 보는 사람이 비치는 형태고요.
    유리에 완전 딱 붙어서 보면 약간 보이는 듯했는데
    사실 글램핑 와서 남의 카라반을 그렇게 보고 있으면 수상하니
    블라인드 내리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카라반 내부에서 바라본 바깥이에요.
    밖에 상자에는 장 본 것들이 들어있어요.
    살면서 글램핑이 두 번째라
    뭘 사가야 할지 잘 몰랐는데
    고기만큼 중요한 게 야채더라고요.
    다음엔 버섯, 마늘 같은 구워 먹을 채소들도 사야겠어요.


    조금 쉬다가 나와 보았어요.
    가운데 운동장 쪽에는
    흔들 그네, 해먹, 배드민턴 네트, 미니골대가 있었어요.
    배드민턴도 조금 쳐보고
    탱탱볼로 축구도 해보고 재밌었어요.


    인증샷도 빼먹을 수 없죠.
    찐 행복이었어요.


    어둑어둑해져서 카라반 안에 들어와 봤어요.
    미니 전구에 불을 켜니까 내부가 더 예쁘죠.

    저녁이 가까워지자
    야외에 설치된 전구에도 불이 들어왔어요.
    더 분위기 있어진 모습이에요.


    카라반을 지나서
    나무들이 있는 길을 쭉 따라가면 매점이 나와요.
    여기에서 호일에 쌓인 고구마도 팔고 있었어요.
    나중에 저녁을 먹고 보니
    고구마는 글램핑에 꼭 필요한 존재였습니다.


    사람들이 저녁 준비를 하니까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꼬리 감고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죠.
    다음엔 고양이들 먹을 것도 챙겨가야겠어요.


    저녁을 먹고 나서 치우고
    추가 예약한 불멍을 하려고 앉았어요.
    불을 붙여주시면서
    오로라 가루였나 무슨 가루를 주셨는데요.
    불에 뿌리니까
    파란 불빛으로 바뀌는 게
    신기하고 예뻤어요.
    해리포터의 기분을 냈습니다.


    글램핑의 꽃, 마시멜로 구워 먹기.
    전 이 시간이 가장 즐거워요.
    농협에서 사진 속 길쭉한 마시멜로 밖에 못 봤는데
    매점에는 평소에 많이 보이는
    짧고 통통한 마시멜로가 있더라고요.
    초코 과자 사 와서 스모어를 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밤이 되기 전에는 괜히 롱 패딩 가져왔나 싶었는데
    쌀쌀해져서 가져오길 잘했다 생각했어요.

    작년 12월 초에 갔던 글램핑에서는
    밖에 있을 땐 내내 롱 패딩을 입고 있었어요.

    그리고 온수풀이랑 히노끼탕이 있어서
    수영복을 챙겨갔는데요.
    카라반 방바닥이 따뜻해서
    물기를 잘 짜서 바닥에 펼쳐 놓으니까
    수영복이랑 옷이 싹 말랐어요.

    바닥 온도도 조절할 수 있고
    온풍기도 있어서
    따뜻하게 자고 일어날 수 있었어요.

    잠을 한 번에 오래 자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놀러 와서도 일찍 일어나버렸어요.
    산타할아버지도 일어나기 전이에요.


    안개 낀 계곡을 보면서 책을 좀 읽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전 숙소는 쾌적한 걸 제일 중요시하는데요.
    포천 글램파크 캠핑장은
    쾌적하고 따뜻해서 너무 좋았어요.
    바베큐도, 불멍도, 히노끼탕 사용도
    행복하고 힐링되는 시간이었고요.

    그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택시를 타고 나왔어요.

    포천 글램파크 캠핑장 예약사이트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도 가능해요.

    이번에는 서울 근교 중에서도
    포천 글램핑 추천 글을 적어봤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그럼 다음에 또 행복 가득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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