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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밌게 본 유퀴즈 온 더 블록 89회, 정세랑 작가님이 나오셨어요.
    취향 리뷰 2021. 1. 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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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

    오늘은 재밌게 본 유퀴즈 온 더 블록 89회, 정세랑 작가님 편을 이야기하려고해요. 글처럼 유쾌하신 분 같더라구요.

    작가님 작품 중에 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 피프티피플을 너무 재밌게 읽은 사람이라 앱에서 결제하고 봤어요.

    이렇게 먼저 작가님의 말씀이 소개됐는데
    이런 따뜻한 마음들이 뭉쳐져서 따뜻한 책이 나오나봐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작가님은 sf소설을 쓰시는 만큼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주시는데요. 그 비결은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걸 해보는 것이라고 해요. 너무 좋은 생각이죠! 꼭 거창할 필요도 없이 새로 나온 과자 먹어보기처럼 작은 일도 가능하니 저도 꼭 실천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장르는 다르지만 저도 창작을 하는 사람으로 특별한 아이디어가 항상 필요한데 이렇게 한번씩 새로운 일을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일주일에 하나 정도 해봐야 겠어요.


    평소 관심사는 생태이고 특히 새를 좋아하신다고 해요. 작가님이 쓰신 <시선으로부터,>에서 해림이 생각나는 부분이었어요. 작가님은 새 얘기를 할 때 진심으로 즐거워 보이셨어요. 보는 저까지 신날 정도로요. 이렇게 실제 관심있는 분야가 책에 녹여지는구나 신기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걸 생각해보면 책, 혼술 그리고 아이유인데요.(유애나 4기에요!) 이러한 관심사를 어떻게 캔들에 녹여낼 지 고민이 많답니다. 방금 좋은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라서 메모해두고 왔어요.


    정말 긍정적인 분이시죠?!
    저는 꿈을 안꾸는 날이 없이 매일 꿈을 꾸는데 좋은 소재가 있으면 기록해봐야겠어요.


    등장인물은 친구나 주변 사람의 이름을 종종 쓰시는데요. 악당 같은 경우는 스팸메일함에서 주로 발견하신다고 해요. 이 부분에서 너무 웃었어요. 상상력이 풍부한 책을 쓰시는 만큼 세상을 풍성한(?) 시각으로 보시는 것 같아요.


    소설을 잘 쓰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한 것이 당연한가 의심해보는 것이라고 대답하셨어요. 어릴 때 아이들이 "왜?"라는 질문을 어른들에게 자주 하는데 어른이 된 저는 설명하기 힘들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이렇게 당연해 보이는 것에 '왜?'라고 의문을 가져보면 더 이야기가 가득한 세상에서 살 수 있겠어요.


    꾸준히 글을 쓰는 비결을 말씀하시면서 매일 글쓰고 점식 식사하고 글쓰고 저녁 땐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본다고 하셨는데요. 역시 잘하게 되려면 매일 연습하는 수 밖에 없나봐요.

    루틴을 만들어 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요즘은 저도 매일 책을 읽고 좋았던 구절을 필사하고 감상을 적고 있답니다.


    그리고 정세랑 작가님은 세상에 많은 관심이 있으신 듯 했어요. 그래서 또 다른 세상이지만 결국은 우리 삶을 묘사하는 소설을 쓰실 수 있는 것이겠지만요.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말씀이 너무 좋았어요.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신념이 정말 멋졌어요.

    sf소설이라는 장르가 우리 시대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 장르인데 책을 읽어보면 우리 삶의 모습이 더욱더 잘 보인다는 점이 신기해요.


    좋은 사람들에 대해 써야겠다고 인터뷰 하신걸 보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젤리피쉬 혜현이가 생각나요. 누구에게서든 좋은 점을 보는 아이요.

    이런 저런 사건들로 세상에, 나쁜 사람들한테 환멸을 느낄 때가 많은데 결국은 또 우리가 기댈 곳은 사람인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도 분명히 있고요. 그 사람들이 외롭지 않도록 저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민음사 트위터에서 가져온 릿터에 실린 정세랑 작가님의 인터뷰 일부 말씀이에요. 인터뷰는 그 사람의 가치관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또 다른 포스팅에서는 제가 감명깊게 읽은 인터뷰들을 올려봐야겠어요.


    마지막까지 따뜻한 정세랑 작가님이셨어요. 어려운 시기인 만큼 작가님 말씀처럼 저도, 여러분들도 마음 속의 빛들을 아껴 꺼지지 않는 빛이 되도록 하실 수 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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