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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더 설레는, 지하철이 보이는 도봉구 카페 - 로로옴일상 2025. 2. 11. 12:04300x250
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
오늘은 눈 오는 날 가기 좋은 카페를 소개할게요!
사람 발자국 옆에 동물 발자국 맞죠?!
고양이인지 강아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째끄만 발자국들은 너무 귀여워요.
기분 좋게 도착한 카페 로로옴
위치는 도봉역에서 횡단보도 쪽이 아니라
좁은 길이 있는 뒤쪽으로 나오면 바로 보여요.
들어가자마자 안쪽 통창으로 보이는 눈 쌓인 풍경을 보니
기분이 더 좋아졌어요.
1층에 앉아서 눈 구경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쪽 문으로 나가서 오른쪽 문을 열면 화장실이 나옵니다.
옛날에 왔을 땐 화장실이 엄청 추웠는데
이번에 가보니 난로가 생겨서 따뜻했어요.
여기는 2층 뷰
2층으로 올라가려면
카운터 뒤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해요.
처음 갔을 때도 계단 위치를 잘 못 찾았는데
오랜만에 가니깐 또 헷갈렸네요.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눈이 펑펑 내려서 너무 좋았어요.
메뉴는 단호박 치즈케이크, 커피, 티를 시켰습니다.
치즈케이크가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루프탑은 직원분께 말씀드리니까 열어주셨어요.
루프탑에는 사진 속 모양의 의자들만 있고
테이블은 없어서
풍경 구경만 할 수 있었어요.
겨울에만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하철이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카페는 처음이라
기다리면서 뭔가 설렜어요.
사실 눈이 오면 항상 설레기 때문에
두 배로 설레는 기분!
두 번째 사진은 엄마가 찍어줬는데
엄찍사 특징, 경사가 생긴다!
의자에 고양이도 그려봤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 키우면서 오붓하게 살 날을 기다려...
지하철 어플로 열차가 언제 오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데
1호선이라 그런지 어플 시간이랑 약간 틀리더라고요.
카페 앞 도봉역을 기준으로
왼쪽이 도봉역, 오른쪽이 도봉산역이라서
요 세 역을 검색해서 도착시간을 가늠해 보세요.
낮 시간대였는데
10분에 1-2대는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예상한 방향이 아니라 반대쪽에서 지하철이 와서
후다닥 찍었어요!
한 손엔 필카, 한 손엔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었습니다.
위 사진은 기다리던 순간이라
영상 캡처해서 특별히 보정도 해봤어요!
아직 필름이 조금 남아서 인화를 못 했는데
카메라로도 안 흔들리고 잘 찍혔으면 좋겠네요.
두 번째 사진은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
2층에 있던 엄마가 찍어준 사진이에요.
하얗거나 어두운 색들 사이에서
혼자 새파란 옷을 입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언제나 컬러가 좋은 나...
요건 목도리에 내린 눈 모양이
진짜 과학 교과서의 그 모양이라서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어릴 때 물은 살아있다였나 그런 다큐에서 본
바로 그 모양이요.
눈도 펑펑 내리고
오랜만에 엄마랑 카페 나들이도 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예보를 보니 내일 오전에 눈이 올 수도 있던데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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